[2025 서울머니쇼 플러스] 노후에 믿을건 현금흐름뿐…우량종목 ETF에 20년 투자

  •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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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설계 전문가의 꿀팁

 

 ◆ 서울머니쇼+ ◆

28일  이상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장이 마르지 않는 현금흐름으로 100세 시대 노후에 대비하는 비법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28일 이상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장이 마르지 않는 현금흐름으로 100세 시대 노후에 대비하는 비법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노후 준비의 핵심은 첫째도 현금흐름, 둘째도 현금흐름, 셋째도 현금흐름입니다. 죽을 때까지 마르지 않게 하세요."

28일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진행된 '2025 서울머니쇼 플러스(+)'에서 연금·노후설계 전문가들은 초고령사회를 맞이해 장기 연금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센터장은 '마르지 않는 현금흐름으로 100세 노후 대비하기' 강연을 통해 "S&P500, 나스닥100지수, 배당 상장지수펀드(ETF) 등 우량 종목을 선별해 20년 투자하고 잊어버리면 성공적인 연금 투자"라고 밝혔다.

 

좋은 자산군에 장기 투자하면 자연스레 수익률이 올라가고 배당소득으로 현금흐름도 창출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또 성공적인 노후설계를 위해선 자산을 가만히 손에 거머쥐고 있기보다 현금흐름 중심으로 돈의 세계관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퇴직 후 고가의 부동산을 보유하기보다 이를 주택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 센터장은 "흔히 '주식으로 임대사업을 하라'고 자주 얘기한다"며 "근로소득에 더해 배당소득, 임대료, 연금 등으로 현금흐름 포트폴리오를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노후설계가 '시간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이 센터장은 "현재 국내 배당 ETF의 배당수익률이 3~4% 정도인데, 배당도 매년 성장한다"며 "나중에 보면 배당수익률이 10%, 20%로 넘어간다"고 밝혔다.


구독자 수 42만명을 보유한 국내 1위 연금 채널 '연금박사'를 운영하는 이 대표는 '퇴직연금 황금기에 올라타라' 강연에서 주식이 100m 달리기라면, 연금은 마라톤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금융사는 당신의 자산이 늘어나는 데 관심이 없다'는 기조 아래 스스로 관리하는 퇴직연금을 주문한다. 금융사에 자산관리를 맡기면 수수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비용을 줄이는 게 장기 투자 성과의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투자자의 생애주기와 경기 국면을 고려해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