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프리미엄] 스타워즈 속 '하늘 나는 자전거' 2022년 본격 판매

  •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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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제트팩 항공이 개발중인 스피더
▲ 제트팩 항공이 개발중인 스피더

◆2022년 

할리우드 영화 아일랜드, 스타워즈 등에 등장했던 하늘을 나는 자전거 '스피더'가 곧 현실이 될 전망이다. 드론 등을 개발하는 일본의 벤처기업 A.L.I.테크놀로지는 공중에 뜬 채 이동하는 자전거형 차량 '호버 바이크'를 2022년에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A.L.I.테크놀로지의 고마쓰 슈헤이 회장은 사막 등 지형 문제로 도로가 정비되지 않은 아프리카와 중동 등 신흥국에서 판매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각국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마쓰 회장은 "자동차가 보급되기 전에 전초전 격으로 호버 바이크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마쓰 회장은 "호버 바이크는 드론 기술의 집합체"라며 실용화에 자신감을 보였다. 고마쓰 회장은 양산 모델에 대해 "2022년에는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고 싶다"면서 "가격은 경차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행 추진체 제트팩(Jet-Pack)을 개발하는 미국의 제트팩 항공(JPA·JetPack Aviation)이 개발 중인 제품 '스피더'도 향후 2년 내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트팩 항공의 제품은 최고 속도 시속 150마일(시속 240㎞)에 고도 1만5000피트(약 4.5㎞)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한번에 최장 30분까지 운행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은 38만달러(약 4억3000만원)로 민수용과 군수용 두 가지 버전으로 개발 중이다. 

◆3.67배 

종부세 과세 기준(1주택)인 공시가 9억원 이상 공동주택이 최근 10년 동안 3.67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아파트가 타깃이라던 종부세는 강북 아파트를 대거 끌어들인 것은 물론이고 이젠 지방 아파트까지 포함시켰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동주택(아파트·연립주택·빌라) 공시가격 추이 분석 결과 종부세 부과 기준인 9억원 초과 주택이 2009년 5만9989가구에서 올해 21만9862가구(예정)로 3.67배 급증했다. 공시가격 9억원 이상인 공동주택은 2014년 4만7779가구까지 감소했다. 그러나 2015년을 기점으로 늘기 시작해 2016년 6만4638가구로 증가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공급 규제 정책은 시장을 더욱 자극해 집값을 급격히 끌어올렸다. 현 정부 출범을 전후해 2017년 9만2192가구, 작년 14만807가구, 올해 21만9862가구로 매년 무서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자료를 살펴보면 공시가격 9억원 이상인 공동주택 중 5만8213가구(97.04%)가 서울에 집중돼 있다. 경기(1638가구·2.7%) 부산(57가구·0.1%) 대구(24가구·0.04%) 등에서 극소수 공동주택만 9억원 기준을 넘어섰다. 그러나 올해 서울만 20만4599가구를 기록해 비중이 93.06%로 줄어들었고 경기(1만168가구·4.62%) 대구(3356가구·1.53%) 부산(1270가구·0.58%) 등에서는 9억원을 넘는 공동주택이 큰 폭으로 늘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이젠 강북과 수도권 요지 주택도 가격이 치솟으면서 보통 직장인 사이에서도 종부세가 더 이상 남의 일만은 아니게 됐다"고 말했다. 

◆11% 

우리나라 운전자 중 수입차를 운전하는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가입 승용차·다인승(7∼10인승) 1630만2000대 중 국산차는 1451만1000대, 수입차는 179만1000대였다. 수입차 비중은 2016년 말 8.8%에서 2017년 말 9.8%, 지난해 말 11.0%로 해마다 늘었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 주 피보험자를 기준으로 가입자, 즉 운전자의 연령과 성별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수입차 운전자 연령은 40대(31.9%)가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27.6%) 50대(22.7%) 60대(11.3%) 순이었다. 국산차는 50대(28.9%) 40대(28.4%) 30대(20.0%) 60대(14.4%) 순이었다. 수입차 운전자 연령이 국산차보다 비교적 낮은 현상은 보험가입 경로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30·40대 이용률이 높은 온라인 자동차보험 비중은 국산차가 51.5%, 수입차가 55.7%다. 수입차의 온라인 가입률은 2016년 47.6%에 견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여성 운전자는 국산차보다 수입차를 타는 비중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산차 운전자는 74.0%가 남성, 26.0%가 여성이었지만, 수입차는 70.8%가 남성, 29.2%가 여성이었다. 

◆1조원 

국내 증시에서 ETF 연 단위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1조원을 돌파했다.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를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ETF 일평균 거래금액은 1조4619억원에 달했다. 코스피 거래대금 중 ETF 비율은 22.3%로 집계됐다. 지난 22일에도 ETF 거래대금(1조5596억원)은 코스피의 22.7%를 차지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에서 ETF 일평균 거래대금 비중은 2015년 13%에서 2017년 18.4%, 지난해 22.3%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2015년 6961억원에서 지난해 1조4619억원으로 3년 새 두 배가량 늘었다. 이 기간 ETF 상장 종목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코스피에 상장된 ETF는 2015년 198개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엔 88개가 추가로 상장해 413개를 기록했다. 올해도 7개가 코스피에 상장했다. 순자산 규모도 2015년 21조6300억원에서 2018년 41조66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올해 1~2월엔 4조4000억원가량이 추가됐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ETF가 시장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주식형 ETF 평균 수익률은 -13.4%로 코스피(-17.3%)를 3.9%포인트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150만원 

국내 IT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5일 출시될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10 5G 가격이 140만원을 넘어 15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갤럭시S10 5G가 150만원에 출시되면 3년 전 96만8000원에 출시됐던 갤럭시S7 최고 사양 모델(에지 64GB)가격보다 55%(53만원)가량 더 비싸지는 것이다. 할부금은 24개월 기준 월 6만2500원에 달한다. 만약 출고가가 105만원인 갤럭시S10 LTE 128GB를 사용하는 고객이 5G 단말로 변경하면 월 2만원가량 할부금이 증가한다. 5G 상용화 시점에 맞춰 5G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150만원에 달하는 갤럭시S10 5G 단말을 무조건 선택해야 해 고객 선택권이 제한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새 기술이 도입됐으니 값이 오르는 것이지만 이통사와 시민단체 등은 "갤럭시S10 5G와 S10플러스, 두 제품 사양 차이를 고려해도 가격 차가 크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아직 가격이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갤럭시S10 5G는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이 크고 3차원 카메라가 달리는 등 사양 차이가 커 가격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윤재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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